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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올해 첫 일본뇌염 경보 발령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철희기자 송고시간 2017-07-05 10:35

올해 첫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경북 김천시보건소(소장 손태옥)는 최근 부산지역에서 일본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 발령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는 각종 질병 매개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에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경보발령은 지난해(7월11일)보다 약 2주 정도 빠르며, 6월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김천시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사업으로 주 2회(2주 간격) 매개모기를 채집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천시를 포함한 부산 이외 지역에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50% 미만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매개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가진 모기에 물린 경우 99%이상이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일부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있다.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19세 이상 성인은 관내 예방접종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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