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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진행하는 '체류형 귀농' 상반기 교육 모습.(사진제공=서울시청) |
귀농을 희망하지만 선뜻 나서기 망설이고 있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귀농 체험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귀농을 꿈꾸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실질적 농사일을 체험하고, 지역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체류형 귀농'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3월 처음 시작해 연말까지 충북 제천, 경북 영주, 전남 구례 등 3곳에서 총 24세대가 체류형 귀농을 경험하고 있다.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월간 단기형으로 진행될 '하반기 체류형 귀농 지원' 사업은 전북 무주와 전남 강진 두 곳에서 운영되며, 총 17세대의 예비 귀농인을 선발해 적응에 필요한 거주지 임차료 및 교육비의 6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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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진행하는 '체류형 귀농' 상반기 교육 모습.(사진제공=서울시청) |
올해 처음 조성한 전북 무주의 체제형 가족농장은 주택 10동과 실습텃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인근에 덕유산과 천마단지도 있어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
전남 강진군은 농촌의 빈집을 리모델링해서 임차해주는 귀농인의 집에서 거주하며 지역의 다양한 선도농가와의 매칭 교육으로 농업인의 영농현장에서 실질적인 체험이 가능하다.
예비 귀농인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해당 지역 방문면접을 거쳐 실제 귀농을 계획하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발하며, 귀농교육 이수자와 관련 자격증 소지자, 그리고 참여 가족 수가 많거나 연령이 적은 세대를 중심으로 가점이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나 도시농업과(02-2133-5397)로 문의하면 된다.
송광남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귀농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은 농촌에 거주하며 다양한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영농체험을 최소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이 도시민들의 농촌 이해와 도농상생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시범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