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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국 전문가를 꿈꾸는 中 대학생 49명, 경희대서 한국어 연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규열기자 송고시간 2017-07-07 09:21

국립국제교육원을 방문한 중국 한국어학과 대학생들.(사진제공=경희대)

경희대는 국립국제교육원이 주최하는 2017학년도 중국 주요 대학 한국어학과 대학생 초청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오는 12월 15일까지 경희대 국제교육원에서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998년 25명의 연수생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총 803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중국 내 한국 전문가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연수에는 중국 14개 대학에서 선발된 49명의 학생이 참가해, 경희대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어를 체계적이고 심층적으로 학습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한국의 사회?정치?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

이외에도 학부 수업 청강, 학술대회 참석 등 다양한 학술 활동은 물론 한국 문화 수업(태권도, 전통음악 등)과 현장 체험 학습(제주도, 설악산) 등을 통해 한국 문화 전반을 몸소 익힌다. 아울러 1:1 한국어 도우미, 한국 가정 민박,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한국인과 보다 친밀해질 기회를 갖게 된다.

경희대 국제교육원 조현용 원장은 입교식 축사를 통해 “한국에 있는 동안 더 많은 것을 듣고 보고 배우고 익혀 중국 최고의 한국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중 대학생 교류 사업의 주최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은 프로그램 운영의 자율성 보장과 효율성 증대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으며 역대 수료생들은 중국 학계와 외교 분야 등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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