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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구, 노숙인 보호 위해 터미널 등 야간순찰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7-07 11:05

6일 창원시 의창구가 노숙인 보호를 위해 민?관?경 합동으로 터미널 등 야간순찰 모습.(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의창구(구청장 이용암)는 6일 오후 민?관?경 합동으로 공원과 역?터미널 주변지역을 야간순찰에 나서 노숙인 야간보호활동을 펼쳤다.

의창구는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강도 일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는 9월(3개월)까지 노숙인 집중 보호 기간으로 정하고, 매달 2회 정기적으로 야간순찰을 하기로 했다.

노숙인 발견 시 연고자가 있는 경우 가족에게 연락해, 귀가를 유도하고, 오갈 데가 없는 노숙인은 창원시립복지원에 일시보호조치를 하게 된다.

특히 건강이 좋지 않거나 알코올 중독자, 정신질환자로 의심되는 노숙인은 소방서, 경찰서 등과 연계해, 병원후송과 응급진료를 한 후 귀가 조치하고, 무연고자로 보호자가 없는 경우는 긴급복지지원과 사례관리 등을 통해 생활안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노숙인 야간보호 활동에는 창원서부경찰서 경찰관, 의창구 관계자, 의창구복지위원협의회 회원 등 14명이 참여했다.

읍?면?동에서는 빈집, 비닐하우스, 운동장 등 노숙인이 기거하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노숙인 보호활동을 전개한다.

이선희 의창구 사회복지과장은 “노숙인은 신속한 보호조치 등으로 폭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고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생활안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노숙인 발견 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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