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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지옥섬을 한 눈에 보고 직접 체험하다...대규모 극장 전시 진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7-07 18:53

자료사진.(사진제공=CJ 엔터테인먼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대규모 극장 전시를 진행해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끈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 오픈한 '군함도'의 극장 전시는 군함도의 숨겨진 역사를 시작으로 영화 속 군함도의 주요 공간 컨셉아트와 배우들의 캐릭터 소개 등을 담아낸 전시존과 군함도 개미굴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존, 그리고 군함도의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전시존은 1945년 군함도 모습의 2/3를 재현한 6만 6천 제곱미터 규모의 영화 세트 이미지와 컨셉 아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군함도의 상징인 지옥계단, 주거지역, 선착장, 학교 운동장과 탄광 내외부까지 각 장소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설명을 담아 공간의 이해를 높이는 것은 물론 영화 속 군함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의 캐릭터 설명과 스틸, 작품에 임한 배우들의 남다른 각오와 제작 비하인드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허리조차 펼 수 없는 비좁은 갱도 내부도 구현, 관객들 또한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갱도를 체험한 인증샷을 찍어 SNS에 #군함도 #군함도_갱도체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군함도'의 예매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속 군함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축소판 디오라마까지 설치되어 다양한 볼거리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고 있다.

1945년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군함도'는 오는 26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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