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로고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
인천 중구 중산동 소재 하늘체육공원에서 음주 및 흡연 신고를 받고 인적사항 확인요구하자 불법체류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보도블록을 휘두르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도주한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을 검거하고 1명을 추적학고 있다.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30분쯤 중구 중산동 체육공원 내 술,담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해 공원 내 흡연,음주 금지사실을 알리고 인적사항 확인을 요구하자 중국인 3명이 불법체류 사실이 발각될 것을 우려해 술병이 든 봉지를 던지고 깨진 보도블럭으로 자해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하면서 각 도주했다.
같은날 오후 9시50분쯤 도주하는 3명을 추격 중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경찰 현장 실습생 1명이 중국인 A씨 발견해 수갑을 채우고 공무집행방해 현행범인으로 체포 후 연행하던 중 도주했던 중국인 B씨가 나타나 돌을 들고 연행을 방해하면서 A씨와 함께 도주했다.
인천중부서 형사과는 9일 오전 11시10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빌라에서 은신중인 중구인 2명을 검거하고 1명은 추적 수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