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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연구팀과 함께하는 ‘울산 리메이드 워크숍'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7-11 10:41

울산의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과 발전 방향 논의
하버드대 루왕(Lu Wang) 학생의 ‘Industrial safari’ 작품.(사진제공=울산시청)

생태산업 도시 울산의 지속가능한 도시성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울산 리메이드 워크숍’(Ulsan Remade Workshop)이 11일 오전 9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워크숍에는 닐 커크우드(Niail G. Kirkwood) 하버드대 교수 등 국내외 5개국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워크숍은 오전, 오후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전 세션에서는 지난 1월부터 하버드대와 울산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울산 리메이드’ 연구 성과가 닐 커크우드 교수의 기조강연(울산 리메이드-다가오는 10년의 예상과 제안)으로 소개됐다.

이어 울산발전연구원 정현욱 박사의 ‘울산 도시공간정책 방향과 전략’, LH공사 이삼수 박사의 ‘한국의 도시재생 추진현황 및 정책방향’, ESP아시아사무소 이나무 소장의 ‘아시아 생태계 서비스 동향과 지자체 대응방향’ 등이 발표됐다.

울산시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Sustainable City)를 향한 울산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날 하버드대 루왕(Lu Wang) 학생의 ‘Industrial safari’ 작품은 울산 시내 주변의 7개 산을 거점으로 모노레일을 연결해 울산의 산, 바다, 강의 자연환경과 산업하버드대 루왕(Lu Wang) 학생의 ‘Industrial safari’ 작품단지를 체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오후 세션은 ‘지속 가능한 산업’(Sustainable Industry)을 주제로 진행된다.

UNIDO(유엔공업개발기구)의 스메일 알 히라리(Smail Al hilali)의 기조강연(개발도상국의 EIP시장과 전환경제의 세계동향)을 시작으로, 울산대 박흥석 교수의 ‘EIP의 확장과 주류화’, 세계은행그룹 박지운 민간부문 개발 전문가의 ‘기후 경쟁력을 위한 생태산업 전략’, 라살대 안토니 션 펑 츄(Anthony Shun Fung Chiu) 교수의 ‘세계 자원 관리를 위한 생태산업 발달’ 등의 초청 강연이 이어진다.
 
울산시는 오후 세션을 통해 세계 일류 산업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대 신재억 교수, 충북대 반영운 교수, 부산환경교육센터의 문석웅 박사는 세션 1, 2와 종합토론의 좌장으로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앞서 ‘울산 리메이드’를 주제로 한 이번 연구를 위해 하버드 건축디자인대학원 닐 커크우드 교수와 학생 등 14명으로 구성된 연구진은 지난 3월12일부터 10일 동안 울산을 방문해 현장 시찰의 기회를 가졌다.

연구진은 울산에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 주력기업을 방문하고 삼산·성암·온산 매립장 3곳을 현장 조사한 바 있으며 연구 결과에도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다.

전신호 울산시 통상교류과장은 “해외 유명대학의 전문적 분석을 참고해 도시경쟁력을 높일 미래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도시 울산 홍보 및 브랜드 가치 제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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