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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중단하라”..1인 시위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진현기자 송고시간 2017-07-11 11:35

광산구, 고용안정·광주공장 규모 유지·물량감소 방지 요구
11일 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이 무진대로 산업은행 광주지점 앞에서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사진제공=광주시 광산구청)

민형배 광주시 광산구청장이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며 11일 1인 시위에 나섰다.

민 광산구청장은 고용안정 유지, 광주공장 물량감소 방지, 광주공장 규모 유지 3대 사항을 정부와 산업은행에 요구했다.

민 구청장은 무진대로 산업은행 광주지점 앞에서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고, ‘광산구는 고용보장과 설비투자를 담보하지 않은 금호타이어 매각을 반대한다’는 내용과 광산구 3대 요구사항 피켓을 들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고용안정을 해치고, 지역자본이 해외자본에 먹히는 꼴이어서 금호타이어를 해외자본에 매각하는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며 “고용안정과 설비투자를 보장한 상태에서 국내자본에 매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 구청장은 또 “지역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금호타이어 해외 매각 반대 입장을 누차 표명했음에도 해외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이 자리에 섰다”며 “지금과 같은 매각 절차가 바람직하지 않고, 지역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계속 알리겠다”고 1인 시위 배경을 설명했다.

민 구청장은 12일까지 이틀 동안 1인 시위 하고, 후에는 주민들이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설 계획이어서 금호타이어 해외 자본 매각 반대 여론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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