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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소속 윤종오의원과 민주노총 소비스연맹과,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언주의원 사과 발언 기자회견을 하고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
최근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학교급식 파업과 관련 학교 조리사에게는 ‘밥하는 아줌마’라고 비하발언을 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 서비스단체와 시민단체가 “밥하는 아줌마는 우리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엄마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이 땅의 모든 엄마들에 대한 혐오의 표현”이라며 사퇴 목소리를 냈다.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윤종오 의원과 학교 비정규직노조와 홈플러스노조단체,서비스연맹 이경옥사무처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당 이언주의원이 발언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고, 국민의당은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경옥 사무처장은 "이언주의원은 대국민 협박에 노동자 비하 막말까지 '막말 끝판왕'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며 "노동자를 혐오하고 재벌과 기득권세력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의 역활인지 되맏고 싶다며" 성토했다.
이들은 이언주 부대표의 발언을 두고 “스스로 엄마이면서 자신의 엄마뻘인 존재를 무시하는 모습은 인간으로서 안타까운, 이율배반적 모습이 아닐 수 없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섬겨야 할 국민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무시하고 비하하는 표현을 쏟아내는 이 부의원의 작태는 우리 사회를 또다시 ‘혐오’의 시선으로 편 가르기 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늘 따뜻한 엄마의 시선으로 국민을 바라보겠다는 그말은 가식이냐"며 강하게 이언주의원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이들이 누군가의 노동자로 생활하고 성장할지, 조차 인정하고 존중하지 못한다면 더 이상 엄마의 자격도 없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