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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미성년자 성관계 다룬 '썰 동영상' 제작자 '썰동 대부' 잡혔다

(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7월 12일 12시 07분

 
'썰 동영상' 채널 화면.(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썰 동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이른바 '썰동대부'는 평범한 20대 청년이었다. 

부산지방경찰청(청장 허영범) 사이버안전과는 광고수익을 목적으로 이른바 '야설'이라 불리는 음란소설을 영상으로 가공한 '썰 동영상' 수백편을 제작해 인터넷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로 A씨(27)와 공범 B씨(22)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형사입건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서 동영상 콘텐츠를 통해 수입을 올리는 개인 업로더가 되기 위해 음란사이트에서 검색한 근친상간, 미성년자 성관계, 강간, 불륜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음란소설을 활용해 '썰 동영상'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썰 동영상'을 업로드한 결과 조회수가 늘어나 광고프로그램을 통한 수입이 생기게 됐으며, 또다른 유포자 B씨에게도 자기만의 제작 노하우를 알려줘 B씨도 함께 '썰 동영상을 제작해 유포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제작한 영상이 '야설' 형태라서 법령에 위반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야설은 대법원 판례(2007도3815)상 '음란 표현물'에 해당하며, 정보통신망법상 '음란한 문언'에 해당하는 처벌대상"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올해 1월말쯤 음란물 '썰 동영상'에 대한 내사에 착수,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A씨와 B씨를 확인하고 이들의 주거지에서 음란물이 저장된 하드디스크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또, 이들이 입금받은 광고수익 내역을 확인한 바, 광고 수익금 일부인 약 1200만원 상당을 찾아내고 기소전 몰수보전 조치를 통해 향후 환수 가능토록 했다. 

이들이 게시한 '썰 동영상'은 성인인증 조치가 없어 청소년들도 열람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성적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성의식을 갖게 할 위험이 있었다. 

이에따라 경찰은 이러한 '썰 동영상' 음란물 확산을 막기 위해 이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퍼뜨리는 음란 '썰 동영상' 채널주소(URL)를 관련 부처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검색 차단토록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형태로도 음란한 내용의 콘텐츠를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로서 처벌 대상일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범죄 수익도 몰수·추징되므로 절대 이러한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찰은 향후에도 인터넷상 음란물 유포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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