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학자금 대출금리 0.25% 인하, 97억원 이자 부담 경감 기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송고시간 2017-07-13 11:21

학생들이 대학 캠퍼스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돌아오는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가 1년 만에 0.25% 인하된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 완화' 공약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학생·학부모의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13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이번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지난 학기 2.5%에서 2.2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및 시중은행의 평균 대출금리 인상 등 대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2016학년도 2학기부터 1년간 유지해 온 금리를 0.25% p 인하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약 135만 명 학생들에게 이번 2학기 기간 동안 약 97억원의 이자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 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아울러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학생들이 등록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2학기 등록기간을 가급적 등록금 대출기간에 맞추도록 각 대학원에 안내하고, 학생들에게는 소득분위 산정에 필요한 기간을 고려해 대학의 등록 마감일로부터 늦어도 1개월 전에 대출 신청을 하도록 당부했다.

이에 따라 학자금 대출 신청은 오는 9월 29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11월 9일까지 가능하다.

이진석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 지원 및 학자금 대출금리를 낮게 유지하여 학생·학부모님들의 등록금 마련 부담을 덜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