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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사흘째 ‘가마솥더위’···온열환자 잇따라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7-13 17:06

3일 연속 폭염특보 발효중…낮 최고 기온 35.8도
지난 12일 오후 1시 이후 폭염특보 발효현황.(사진제공=기상청)

울산지역에 사흘 연속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온열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울산기상대는 13일 울산 북구 정자의 낮 최고 기온이 35.8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울주군 두서면은 35.7도를 기록했다.

울산에는 지난 11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 지난 12일에는 폭염경보로 대치됐다.

이날 저녁에는 야외 작업장에서 일하던 40대 근로자가 열경련 증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기도 했다.

울산기상대 관계자는 "휴일 오후쯤 비 예보가 있겠지만 더위를 식힐 정도는 아니다"라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에는 온열환자 관리에 들어간 지난 5월 말부터 현재까지 이 근로자를 포함해 열경련 4명, 열탈진 3명, 열사병 1명 등 모두 8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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