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해외원정 도박빚 불법 채권추심 조폭 검거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7-07-13 17:43

부산경찰청사 전경./아시아뉴스통 DB

부산지방경찰청 형사과는 해외원정 도박빚을 채권추심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42) 등 17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3명은 각기 서로 다른 폭력조직의 조직원으로, 지난해 11월 18일 새벽 2시 30분쯤 이전 필리핀 막심호텔 카지노 정킷방에서 B씨(42)에게 도박자금 2000만원 상당을 빌려주고 변제하지 못하자 가족 등을 죽인다고 하고, 사람을 찾는 전단지를 만들어 사진을 문자로 보내는 방법으로 협박하는 등 전후 3회에 걸쳐 불법으로 채권추심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사채업자 C씨 등 14명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북구 화명동 등지에서 영세식당 운영자 등을 상대로 300만원을 빌려주며 선이자 45만원을 공제하는 등 연 120~3128%의 이자를 받는 등 무등록 대부업을 영위하며 욕설을 하는 등 불법 채권추심을 한 혐의다.

경찰은 조폭으로부터 채권추심을 당하고 있으나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