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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청춘조치원’ 접목한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7-13 21:53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춘조치원’ 사업과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접목을 발표하는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춘조치원’ 사업을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접목하는데 적극 나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정부에 대해서도 ‘청춘조치원’ 사업을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모델로 삼아줄 것과 부처사업을 통합해 줄 것을 제안했다.

먼저 이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매년 10조원씩 5년간 총 50조원의 공적재원을 투입해 전국적으로 연간 100개씩 500곳의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려내는 사업”이라며 “이번달 초 국토부에 설치한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이 기존의 도시재생사업에 일자리와 주거복지 개념을 도입하는 정책을 설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주거공간 뿐만 아니라 문화 상업 혁신공간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일자리를 만들고 세입자와 영세상인 등의 생존권을 보호하려는 목적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우리시도 도시재생과 공동체 복원을 추구하는 새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세종시를 균형발전과 도시재생의 성공지역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시 원도심인 조치원의 재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된 청춘조치원 프로젝트 개발계획도.(사진출처=세종시청)

그 실천방안으로 이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해온 세종형 도시재생사업인 ‘청춘조치원’ 사업을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접목해 주거 정비, 전통시장 활용, 청년일자리와 사회적 경제 연계, 면지역 확대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담 T/F팀을 구성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주민주도의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조치원을 북부권 경제중심축으로 개발하고 면지역까지 발전역량을 확산시켜 나가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계획과 제도를 마련하며 사회적 경제 기반을 적극 확충한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새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관련해 세종형 도시재생 프로그램인 ‘청춘조치원’ 사업을 추진해온 입장에서 이를 전국 읍면지역형 도시재생사업의 모델로 검토해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정부 차원에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의 주관 아래 농식품부, 문체부, 국토부, 행자부 등이 농촌지역 활성화 및 도시재생 사업을 각자 추진할 게 아니라 통합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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