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삼성동 사저로 들어가면서 웃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과거 정부 문건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민정비서관실 공간을 재배치 중 지난 3일 한 캐비닛에서 이전 정부 민정비서관실에서 생산한 문건을 발견했다”며 “해당 비서관실은 이전 정부 민정부문과 사정부분이 함께 사용한건 공간으로 현 정부 들어 민정부문 쪽만 사용했다”고 말했다.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문서가 발견된 캐비닛은 사정부문에 있던 것으로 그동안 사용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발견된 문서는 2014년 6월 11일부터 2015년 6월24일까지 장관 후보자 등 인사자료, 국민연금 의결권 등 각종 현안 검토자료와 지방선거 판세를 전망하는 수석비서관 회의자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