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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방학기간 '사이버 불링'을 조심하라!

경북 경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 순경 강민영

(아시아뉴스통신= 박종률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7월 14일 16시 59분

경북 경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 순경 강민영.(사진제공=경산경찰서)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의 관심과 노력으로 학교폭력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학교폭력으로 힘들어 하는 학생들은 있다.

최근에는 신체에 직접적으로 물리적인 위해를 가하는 오프-라인(Off-Line) 신체적 폭력보다는 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온-라인(On-Line) 상에서의 정신적 괴롭힘이 두드러지는 추세로,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이란 신조어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사이버 불링이란 사이버 공간에서 이메일이나 휴대폰, SNS 등을 활용해 특정 대상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말한다.

사이버 불링의 행태도 다양하다.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특정 학생을 초대하여 단체로 욕설을 하거나 괴롭히는 '떼카', 단체 대화방으로 초대한 뒤 특정 학생만 남긴 채 모두 나가 왕따를 시키는 '방폭', 욕설을 참지 못한 피해학생이 단체 대화방을 나가면 끊임없이 초대하는 '카톡감옥'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강제로 선물하게 하여 갈취하게 하는 '기프티콘 셔틀'도 있다.

이러한 사이버 불링은 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피해가 눈에 띄기 어렵고, 시공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노출되어 있어 피해학생을 더욱 힘들게 한다.

사이버 불링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캡처하여 증거를 수집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학교전담경찰관이나 학교폭력신고상담전화 117 또는 문자메시지 #0117, 앱 117 chat을 통해서도 신고.상담이 가능하다.

이제 곧 하계방학이 시작된다.

방학은 학업으로 지친 우리 청소년들이 충분한 휴식을 통해 새 학기 더 열심히 학교생활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학교폭력으로 인해 상처 받는 일 없이 즐겁고 건강한 방학이 되기를 학교폭력 전담경찰관으로서의 간절한 바람을 가져 본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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