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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문화로 놀장’ 한여름 밤의 시네마 성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7-17 10:04

창원예찬 페스타 문화피서 프로젝트
물놀이존.(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경남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문화예술특별시-창원 선포 1주년을 기념해 15일 열린 ‘창원문화재단 창원예찬(藝讚)페스타’ 프로그램 문화로 놀장과 한 여름 밤의 시네마에 4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존, 체험존, 물놀이존으로 나눠 열린 문화로 놀장 스페셜 ‘제대로 놀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체험존에는 ▶도전스피드 킹 ▶활쏘기 ▶타투붙이기 ▶달고나 만들기가 진행됐는데 10m 이상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가 많았다.

‘달고나 만들기’는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되살려주면서 아이들에게는 엄마, 아빠와 함께 하는 추억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문화존에서는 ▶나도 명작화가 ▶재활용밴드 ▶나만의 희망메시지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이 각자의 생각대로 그림을 그리고 문화예술특별시-창원에 대한 기대와 희망의 글들을 대형 메모판에 적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물놀이존이었다.

오전 11시부터 몰려든 아이들과 부모들로 물놀이 존은 발디딜 틈이 없었다.

대형 에어풀에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다람쥐 바퀴, 물풀 서바이벌, 물풍선 받기 등을 마음껏 즐겼다.

엄마와 함께 왔다는 이희성 군(삼정자초 4)은 “물놀이가 재미있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너무 좋았다. 미끄럼틀이 조금만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민서 양(웅남초 4)은 “물놀이하면서 풍선던지기 게임을 했는데 성공해 기분 짱이었어요. 선물로 받은 핑크색 연필도 맘에 들었어요”라고 상기된 얼굴로 이날 기분을 전했다.
 
활쏘기.(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언니와 함께 왔다는 김민지 양은 “매번 문화로 놀장 행사에 와서 미션 성공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3개나 성공했다”고 기뻐했다.

영화상영전 오후 7시부터는 성산아트홀 대극장과 소극장 건물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오카리나 연주, 마술공연 등 판꾼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진행돼, 운치를 더했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프랑스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페라의 유령’이 대형스크린(가로 10mx세로 3.6m)을 통해 상영됐다.

창원문화재단에서 제공한 팝콘을 먹으며, 부모들과 함께 온 어린이부터 70대 노인 등 500여 시민들이 여름밤의 정취를 즐겼다.

오전 11시부터 한여름밤의 시네마가 끝날 때까지 함께 했다는 문영란 씨(창원시 성산구 성주동)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고, 날도 후텁지근하고 멀리가기도 부담스러운데 성산아트홀 광장에서 이렇게 안전하고 신나는 피서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녁엔 공연과 오페라 영상도 보니 운치 있는 여름 밤 분위기가 나 정말 멋있다. 부모입장에서는 물놀이를 7∼8월은 매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화 상영.(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한편 오는 22일 개최예정인 한 여름 밤의 시네마는 20일부터 23일까지 성산아트홀 중앙광장에서 열리는 비어축제로 한주 쉬고 29일 ‘노트르담 드 파리’ 가 상영된다.

한여름 밤의 시네마는 선착순 300명에 한해 팝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비가 오는 날은 상영이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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