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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문예회관, ‘미디어 아트 인 울산’ 특별기획전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7-17 10:15

다음달 1일까지 전관서 ‘과학과 예술의 융합’ 주제로 총 67점 전시
울산문화예술회관의 ‘미디어 아트 인 울산’ 특별기획전 포스터.(사진제공=울산문화예술회관)

울산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획전시 ‘미디어 아트 인 울산’이 지난 13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전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다음달 1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과학과 예술의 융합’ 이란 주제로 열리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39명의 회화작품부터 라이트 아트(Light Art),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 설치 미술(Installation Art) 까지 총 6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제1전시장에는 ‘회화의 깃발’이라는 테마로 구자승, 김종일, 윤병락, 장이규, 주태석 등 평면회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전시장 가운데 유미연 작가의 연잎을 소재로 한 대형작품이 설치돼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보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제2·3전시장은 ‘상상하는 것들’이란 주제로 강민규, 고봉수, 김진화, 박근우, 박상화, 박승모, 안유자 등 라이트 아트(Light Art)작품과 빛을 소재로 한 다양한 미디어 작품이 전시돼 있다.
 
한호 작가의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미디어 작품은 관람자들이 작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박승모 작가의 빛으로 연출된 공간은 전시장을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시켜놓고 있다.

제4전시장에서는 미디어 영상 작품과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작품으로 관람자들을 현대미술의 세계로 인도한다.
 
백주미 작가의 ‘연결’ 작품은 전시장 벽면 가득 관람자의 얼굴이 작품으로 형상화 됐다가 픽셀조각으로 분해되는 과정을 반복하며 전시장을 방문한 관람객의 얼굴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오창근 작가는 관람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피아노 음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방식의 작품을 선보여 직접 눈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현대미술을 보여준다.

특히 전시장에는 지역의 인재들을 양성해 전문 도슨트 교육을 받은 작품해설사가 시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현대미술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10시, 11시, 오후 2시, 3시, 4시 5시 하루에 6회씩 시민들을 맞이함으로써 미술에 대한 이해 폭을 한층 넓혀주고 있다.

진부호 문화예술회관장은 “첨단 산업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발현시킬 수 있는 재미있는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미디어 아트 인 울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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