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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인천중부경찰서가 1층 현관 로비에서 결혼이주여성 사진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중부경찰서) |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안영수)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경찰서 1층 현관 로비에서 결혼이주여성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다문화가정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구다문화센터 자조모임인 ‘중구 Zoom-In(주민)’에서 차이나타운, 신포시장, 월미도 등 인천 중구의 모습과 일상을 촬영한 작품사진 30여점이 전시됐다.
중구 Zoom-In(주민)은 우리가 사는 인천 중구지역을 ‘들여다 보다(Zoom-In)’라는 의미와 결혼이민자 역시 외부사람이 아닌 ‘인천 중구의 주민’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는 사진동아리로 8개국 25여명의 결혼이민자가 활동하고 있다.
안영수 중부경찰서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촬영한 사진을 중구주민들과 공유해 자신감을 얻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서 외사계는 경찰서를 시작으로 관내 행정관서에 릴레이 사진전시를 할 계획이며 18일부터는 한중문화관에서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