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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제주바다 품으로

(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7월 17일 17시 43분

남방큰돌고래 '대포'.(사진제공=서울시청)

서울대공원과 해양수산부는 서울대공원 해양관에서 15년 이상 지내왔던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를 88일간의 자연적응 훈련을 마치고 18일 제주 바다에 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4월 21일 남방큰돌고래 방류 계획을 공개하고 5월 22일 제주 함덕리 해상가두리로 옮긴 이후 다양한 활어 먹이 훈련뿐 아니라 제주 바다의 바람, 수온, 파도에 적응시켜왔다.

그 결과 지난 6일 제주 현지에서 수의사, 연구자, 사육사 등으로 구성된 방류기술위원회와 11일의 민·관 방류위원회에서 금등과 대포의 18일 제주바다 방류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

아시아 최초 야생 방류였던 '제돌이'를 2013년 방류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 금등·대포는 서울대공원에 남아있던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의 방류다.
 
남방큰돌고래 '금등'.(사진제공=서울시청)


금등·대포는 지난 5월 2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57일간 야생 적응 훈련지인 함덕 가두리에서 생활 후 바다로 돌아가게 된다.

방류 당일인 18일 오후에 금등, 대포의 귀향을 축하하는 행사가 함덕리 정주항에서 있을 예정이며, 오후 3시쯤 가두리 그물이 개방되면 드디어 금등, 대포가 고향 제주 바다의 품에 안기게 된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금등이와 대포의 성공적 방류를 기원하는 방류 기념 표지석과 홍보 안내판 제막식도 함께 이뤄진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금등, 대포의 자연 방류는 사육 상태에서 장기간 사육되어온 돌고래의 방류로서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고 의미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 이들의 자연적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왔으며, 방류 후에도 3개월 이상 생태 전문가 모니터링을 통해 순조로운 자연적응 상태 여부를 파악하고 만약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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