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지역에서 조달 가능한 장비인 크레인은 외지 장비다./아시아뉴스통신=정홍철 기자 |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 공사가 한창이지만 크레인과 스카이차량 등 지역에서도 충분히 조달가능한 장비가 외지차량이 투입돼 빈축을 샀다.
18일 충북 제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성진)는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보고를 마치고 엑스포 행사장 조성현장 방문에 나섰다.
기초 공사에 이어 대형천막 공사가 진행 중이지만 여기 투입된 크레인 등의 장비차량이 타 지역에서 투입된 것이 발견됐다.
시의원들은 “지역경기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역에서 여는 행사에 타지 장비가 투입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역에서도 충분히 조달가능한 장비는 지역 장비를 써야 시민들도 수긍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조직위 관계자는 “대행사에서 업체 선정 등을 하고 있다”며 “향후 지역 업체 장비가 투입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현재 엑스포 행사장 조성공사는 15%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