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검찰 조사를 받았던 5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오후 12시27분쯤 대구 모 경찰서 소속 A경위(54)가 자신이 사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경위는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로 경찰의 주거지 주변 수색 중에 발견됐다.
A경위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돈을 받지 않았다. 나는 억울하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상황 등으로 보아 A경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한편 숨진 A경위는 사건 관련인에게 금품을 받았다는 진정서가 접수돼 지난달 말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한차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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