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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휴가기간 감염병 발생 유의하세요"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7-19 09:48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도가 여름 휴가기간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도민을 대상으로 철저한 손씻기와 모기물리지 않기, 안전한 음식물 섭취하기 등 예방수칙을 전파하고 준수를 당부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여름철 국내외 여행 시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은 살모넬라증, 병원성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등이 있다.
 
살모넬라증과 병원성대장균감염증은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되며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채 섭취할 경우 발생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은 풀숲에 들어가거나 피부를 노출한 채로 작업이나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해외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이나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과 콜레라, 장티푸스 등 수인성 감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 호흡기 감염병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메르스는 올 들어 지난 11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164명이 발생, 48명이 숨졌다. 사망자는 모두 중동에서 발생했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157명의 환자가 발생해 47명이 사망했으며 7월 들어 환가가족, 병원 내 감염을 중심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사우디 등 중동국가 여행객은 현지에서 진료 목적 이외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 섭취를 피해야 한다.
 
중동지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1339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여름 휴가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도민들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travelinfo.cdc.go.kr)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각종 감염병 발생이 증가한다”면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만으로 여름철 감염병의 상당수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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