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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17년 유치원 교원 잠복결핵감염 검진’ 실시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7-19 15:37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2017년 유치원 교원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결핵예방법에 따른 국가결핵사업 추진에도 불구하고 결핵퇴치가 난항을 겪자, 지난해 결핵 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결핵 전파 위험이 큰 집단시설에서 결핵의 발생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시설의 교직원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결핵·잠복결핵 검진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의 ‘결핵예방법’을 개정하고, 지난 2016년 8월 4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부산시는 잠복결핵 검사비 1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관내 유치원 교원 3558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잠복결핵검사를 실시한다.

‘2017년 유치원 교원 잠복결핵감염 검진’ 방법은 검진을 받고자하는 유치원은 검진동의자 교원 수를 파악해 유치원 소재지 관할 보건소와 검진 일정을 사전협의한 후 보건소에 직접 방문한 후 잠복결핵감염 검진 검체를 채취하면 된다.
 
이번 검진에 참여하지 않은 유치원 교원은 ‘결핵예방법’에 따라 추후 유치원 비용부담으로 실시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산시는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1년 잠복결핵 검사를 시작한 이 후, 현재 2875건의 결핵을 검사한 결과 17.6%(506명)가 양성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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