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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장 당진시장 "시민 중심 분권형 에너지정책 도입해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7-19 16:06

19일 에너지전환방안 토론회서 제안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아시아뉴스통신 DB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은 19일 "석탄화력 중심의 전력수급방식을 조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석탄화력발전의 사회환경비용과 에너지 전환 방안 토론회'에서 시민중심의 분권형 에너지 정책을 제안했다.

이자리에서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집중문제와 시민 중심의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발표한 김 시장은 소규모·저오염 분산형 발전을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역경제와 사회적경제 중심의 소규모 저오염 분산형 발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 중심 에너지 전환을 위해선 제도적 토대를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 참여 보장은 물론, 발전소와 송전선로에 의한 실질적 피해보상책 마련, 신재생에너지 개발 지원제도의 도입, 전기시설 등의 지중화 촉진에 관한 법률 및 발전차액지원제도의 부활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또 중앙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연료를 화석연료로 대체토록 노력하는 한편 전력요금체계의 합리적 조정, 국민의 건강권을 고려한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적용, 미세먼지 발생량 분석 및 대책 수립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 시장은 "중앙정부의변화와 제도적 장치 마련에 의존하지 말고 지방정부 자체적으로 지역 중심의 에너지 수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과 관, 연구기관, 사회단체,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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