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로고 /아시아뉴스통신DB. |
19일 국민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100대 국정과제 발표에 대해 “국정과제 선정에서도 ‘협치’는 없었다”고 비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정과제의 성공적 완수를 기대한다”면서 “국정과제의 선정과정에서 야당과 단 한 차례의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서는 입법사항도 있고, 입법이 불필요하지만 예산이 소요되는 사항도 있을 것”이라며 “국정과제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분명 야당의 협조가 필요함에도 국정기획자문위 60일 활동기간 중 우리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당의 의견은 전혀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말로만 ‘협치’요, 행동은 ‘독불장군’인 행태는 오늘도 여전하다”며 “정치는 타이밍의 예술인데 진정 협치를 바란다면 말이 아닌 행동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손 수석대변인은 “조금 전 영수회담에서 손뼉을 마주치자며 함께 외쳤던 ‘진정한 협치’가 공허하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