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정치
홍준표 “한·미FTA 재협상, 한국에 유리한지 끝까지 지켜보겠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영대기자 송고시간 2017-07-20 14:32

“년 30조 국익이 손상된다면 거짓말 정부, 무책임한 정부가 될 것”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 회의실에서 홍준표 당 대표 주재 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가 국익을 저해하는 한•미FTA 재협상을 하는지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홍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연간 300억 달러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국익이 손상된다면 이 정부는 거짓말 정부, 무책임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미국은 1년에 300억 달러의 이익이 한국에 돌아간다고 주장하면서 한•미FTA재협상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미FTA는 우리가 집권했을 때 우여곡절 끝에 통과시킨 국제협정인데, 그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자신들이 집권하면 재협상을 한다고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 중에 IST 조항이라던지, 독소조항이라고 주장하는 것을 반드시 자신들이 재협상해서 폐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한•미FTA를 재협상 하면서 과연 자신들이 주장한 소위 독소조항이라는 IST 조항을 포함해 한국에 유리한 협상이 진행되는지 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만약 연간 300억 달러에 달하는 대한민국의 국익이 손상된다면 이 정부는 거짓말 정부, 무책임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또한 국민적 저항이 크게 있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