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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6기에 선정된 김다솜(왼쪽), 최성호 학생(오른쪽).(사진제공=경일대) |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사이버보안학과 최성호(2학년), 김다솜 학생(3학년)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6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에 선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8.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BoB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이번 6기에는 고교.대학(원)생 등 1186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필기시험과 심층면접 4단계를 거쳐 140명이 최종 선발됐다.
BoB는 IT 보안에 재능이 있는 고교생, 대학생, 대학원생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정보사회를 선도할 최고 수준의 화이트 해커를 양성하는 정보 보호 교육과정이다.
지난 1기 교육생 6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5년간 총 580여명의 화이트 해커를 배출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고, 교육생에게는 전용 학습 공간, 최신 IT 기기 및 참고 서적, 기숙사가 제공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내년 3월까지 최고의 정보 보안 전문가들과 1:1 도제식 교육,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프로젝트 종료 후 최종 경연을 거쳐 BEST 10에 선발되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인증서 및 KITRI 인증서, 국외연수, 지원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경일대 사이버보안 동아리 K-Hackers 회장을 맡고 있는 최성호 학생은 "새로운 도전은 항상 설렌다"며 "현재 교육을 들으면서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었고, 수료 후 끝이 아니라 이 교육을 토대로 또 다른 도전의 길을 열어 보안사회의 중심에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다솜 학생은 "스테가노그래피, 정보 보안과 IT분야에서 다양한 대외활동, 공모전 및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꼭 BEST 10이 되어 학교와 학과를 빛내겠다"며 "디지털포렌식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현 지도교수는 "이번 학부생 2명의 BoB 선발은 정보 보안 동아리 활동, 대외활동 등을 열심히 한 학생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학과에서도 프로젝트 수행, 논문 발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졸업 후 본인이 희망하는 사이버보안 전문분야로 진출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