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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UN과 함께하는 안전프로그램 연수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07-20 15:31

도교육청 공감홀서 '학교 재난 안전프로그램 활용 연수'
20일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희망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열린 '학교 재난 안전프로그램 활용 연수' 모습.(사진제공=경남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희망 초등교원 11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재난 안전프로그램 활용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UN에서 재난경감을 위해 개발한 안전프로그램을 학교현장에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UNISDR(국제연합재난위험경감사무소) 소개, 재난 안전 프로그램 수업시연, 질의응답 순으로 이뤄졌다.

재난 안전프로그램은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유형과 재난이 발생할 경우 자신과 가족, 학교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재미있게 놀이로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찰리 신(Chalie Shin) 등 UNISDR 직원이 약 80분간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5명 22개 조로 나눠 '리스크랜드(Riskland)라는 주사위 게임'과 '해저드 빙고(Hazard Bingo)'란 그룹 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미국 연방 재난관리청(FEMA)에서 제작한 '지구가 흔들릴 때'란 동영상을 통해 재난위험을 함께 고민하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장기적으로 나의 생명을 보호하며 공동체와 국가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생동감 있게 전달됐다.

UNISDR 관계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재난위험에 대한 관심을 갖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하며 "UN의 교육방법과 도구가 학교 현장에서 재난을 쉽게 이해하고 이에 대한 좀 더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실제 재난교육에서 UN의 교육 툴을 사용하는데 필요한 요령과 준비사항 그리고 UN의 다양한 지원에 관해 설명했다.

참석 교사들은 "학교에서 안전프로그램 교육 툴과 자료를 받아 안전 수업에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학생들의 즐거운 참여도 기대된다"며 연수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직원 연수 등 다양한 안전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UN과 협력해 재난 안전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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