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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난리 외유성 연수’최병윤 충북도의원 “뼈 깎는 반성”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7-20 18:18

최병윤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아시아뉴스통신DB

물난리에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다가 20일 귀국한 최병윤 충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음성)이 사과문을 발표했다.

최 의원은 사과문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지만 충북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조차도 염치없다 생각하지만 마음속의 눈물을 훔치며 뼈를 깎는 반성을 하고 있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어 “변명은 하지 않겠다. 모든 비난과 질책, 겸허히 수용하겠다. 도민여러분의 실망과 분노를 마음에 새기고 두고두고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겠다’는 의원선서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도민들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는 참다운 사람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또 “모든 일을 제쳐 놓고 수해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고 수해로 아픔을 겪으신 이웃의 눈물을 닦아드리는데 소홀함이 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 의원과 자유한국당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 등 4명은 청주시가 22년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하루 뒤인 지난 17일 8박10일 일정으로 유럽 연수를 떠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 등 3명을 제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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