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산청 경호강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 장면.(사진제공=산청군청) |
장애인의 재활능력과 도전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제16회 장애인 극기체험 래프팅대회’가 20일 산청군 경호강 일원에서 성황리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산청청년회의소(회장 신희동)와 경상남도 지체장애인협회(회장 김덕선) 공동 주관, 경상남도와 산청군이 후원했다.
도내 18개 시군에서 약 800여명의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자원봉사자가 참가,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산청읍 종합 승선장에서 시작, 내리마을 한밭 앞까지 약 3.5km에 이르는 구간마다 펼쳐진 경호강의 수려한 경관과 짜릿한 래프팅의 스릴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허기도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16회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주관해 온 산청청년회의소와 경상남도 지체장애인협회,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래프팅 체험이 장애인들의 삶에 용기와 자립의욕을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