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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에 ‘5D 고래 입체영상관’ 문 열어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7-07-21 09:44

고래의 역동적인 모습, 입체안경 끼고 360도 원형 스크린 통해 실감나게 감상

 
지난 20일 울산 장생포 고래마을에 ‘5D 고래 입체영상관’이 개관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등 관계자와 시민들이 특수 입체안경을 끼고 입체영상물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 남구청)

울산의 상징, 고래의 역동적인 모습을 이제 5D로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21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고래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5차원(5D) 입체영상관이 장생포에 문을 열었다.

장생포 고래마을 정상 언저리에 세워진 입체영상관에서는 ‘귀신고래의 귀환’이라는 입체영상물을 관람할 수 있다.

입체안경을 끼고 360도 원형 스크린을 통해 새끼를 낳은 귀신고래가 고향인 장생포 앞바다로 돌아오는 여정을 11분 동안 실감나고 생생하게 보고 느낄 수 있다.

체험객들은 눈앞으로 튀어나올 듯한 귀신고래와 새끼의 헤엄치는 모습과 함께 영상 속 바람, 안개, 번개, 빗방울을 실제 특수효과를 통해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입체영상관은 지상 2층, 연면적 499m²으로, 코스포 영남파워발전소 인근지역 발전기부금 30억원과 구비 13억원이 투입돼 건립됐다.

건물 외관은 해수면 위로 힘차게 뛰어오르는 귀신고래를 형상화해 고래특구의 이미지를 살려 꾸몄다.

1층 영상관에는 지름 13m, 높이 5m의 대형 원형스크린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울산대교와 울산국가산업단지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함께 카페도 자리해 있다.

영상관 개관 기념으로 이달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입체영상관 주변에는 장생포의 영문이니셜을 담은 ‘JSP 무궁화동산’이 조성됐다. 이곳에는 2738그루의 무궁화를 포함해 관목류 6250그루가 심겨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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