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수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21일 간부들이 참석한 재해대책상황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수해복구의 신속한 추진과 인력 및 장비지원 등 유기적인 복구 진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괴산군에 따르면 괴산지역에 지난 14~16일 시간당 46.8mm라는 기록적인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날 현재 피해규모가 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야별 피해액은 공공시설 68억900만원, 사유시설 7억7000만원 등이다.
또 이재민이 96가구 259명이 발생한 가운데 29가구 96명이 귀가했다.
이날 현재까지 괴산지역에는 공무원, 민간인, 군인 등 9000여명 인력이 복구 지원에 나서 집계된 피해 상황 중 41.5%를 응급복구했다.
괴산지역에는 자매결연지인 의정부시, 안양시, 인근 지역 충주시 등에서 장비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닿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호우 피해 조사와 동시에 발 빠른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며 “피해를 입고도 아직 알리지 않은 주민은 즉시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