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남도, 태안화력발전소 주변 환경 조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7-21 11:29

21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중회의실에서 태안화력발전소 주변 주민 피부병 발생 관련 관계기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충남도)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은 태안군 방갈2리 주민 집단 피부병 발생에 따른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태안화력발전소 주변 환경조사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5월 태안화력발전소 10호기 탈황설비 화재, 진화 잔재물 처리 시 비산된 유리섬유 등 원인으로 피부병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연구원은 21일 연구원 중회의실에서 관련기관인 도 환경보전과, 태안군, 태안보건의료원 관계자와 단국대 피부과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피부병 발생원인 파악을 위해 주민 진료결과에 대한 견해를 공유하고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부터 30일까지 태안군 방갈2리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환경시료채취를 통한 환경조사를 실행하기로 했다.
 
환경조사는 대기이동차량을 이용한 대기오염물질 6항목, 지하수 46항목, 토양 7항목 등에 걸쳐 실시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민 입장에서 생활불편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주민의 심리적, 물리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