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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퀄’은 처음!!” 동원高를 열광시킨 학생부종합전형 합격하는 자기소개서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백종수기자 송고시간 2017-07-21 17:53

정확한 역량분석으로 가능성을 끌어오리는 합격노하우!!
'더 입시플렉스' 목동점에서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조민주 대표./아시아뉴스통신=백종수 기자

지난 20일 오후 1시,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렸음에도 동원고등학교 회의실에 모인 학생들은 자리에서 일어날 줄을 몰랐다.
 
“제 생활기록부로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요?” “자소서 이렇게 쓰는 게 맞나요?”
 
왕성한 열아홉 남학생들이 점심시간을 포기하고 ㈜창의조력컨설팅(대표 조민주)의 입시강연에 귀 기울였다.
 
급변하는 입시 시장에서 9년째 굳건히 입지를 지키고 있는 조민주 대표는 이 날 수원에 위치한 동원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부 종합전형 합격의 KEY’ 라는 주제로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전략’ 및 ‘합격하는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정석이라고 여겨지는 잘못된 정보에 대해 바로잡고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핵심 및 자기소개서 문항별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족집게’ 강연으로 학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많은 입시 설명회를 들었지만 이런 ‘고퀄’은 처음.”이라는 열렬한 반응에 조 대표는 예정 된 2시간의 강연이 끝난 뒤에도 한 시간 이상 학생들과의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조 대표는 “당장 서류를 내야 하는데 무분별하게 퍼져있는 잘못된 정보에 의존해 방향을 완전히 잘못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에 강연에 참석한 다섯 명의 컨설턴트 모두 점심시간을 포기하고 예정에 없던 일대일 컨설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본인이 가진 역량만큼의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태를 바로 잡기 위해 입시컨설팅을 시작했다는 조 대표.
 
그의 열망에 따라 이 날 강연에서 풀어놓은 ‘자소서에 대한 세 가지 오해’를 공개한다.
 
♦ ‘자소서’에 대한 오해 첫 번째 - 자기소개서는 ‘설명’이 아니라 ‘설득’을 위한 글
 
“자기소개서는 ‘설명’하는 글일까요, ‘설득’하는 글일까요?”
 
조 대표가 던진 질문에 학생들은 자신 있는 답을 내놓지 못했다.
 
정답은 자기소개서는 자신을 ‘설득’하는 글이라는 것.
 
“자기소개서는 사실 ‘자기를 소개하여 대학에게 나를 뽑아달라고 설득하는 글’의 줄임말.”이라고 조 대표는 강조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화려하고 튀는’ 자기소개서를 잘 쓴 자기소개서라고 생각한다.
 
물론 눈에 띄는 활동을 한 것은 가산이 되는 일이나, 자기소개서는 내가 한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서술하는 ‘자기설명서’가 아니다.
 
자소서의 모든 공통문항이 요구하는 ‘배우고 느낀 점 중심으로’ 쓰라는 말에 주목할 것.
 
대학이 알고 싶은 것은 지원자가 얼마나 대단한 활동을 했느냐가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 삶의 태도를 가졌느냐의 문제다.
 
조 대표는 ‘동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활동을 ‘어떻게(How)’ 했는지 보다는 ‘왜(Why)’ 했는지를 풀어내야 본인이 가진 학업능력,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을 어필하여 읽는 이가 ‘공감’하고 ‘감정이입’ 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긍정적인 지원자의 이미지를 형성하여 기억에 남는 자소서가 되는 것이 ‘자소서 합격의 KEY’라고 할 수 있다.
 
(주)창의조력컨설팅(대표 조민주)이 수원 소재 동원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창의조력컨설팅)
 
♦ ‘자소서’에 대한 오해 두 번째 - 1번 문항이 묻는 것은 ‘전공과 관련된 학업 능력’
 
자기소개서의 얼굴과 같은 1번 문항.
 
그만큼 중요하고 많은 시간을 쏟지만 가장 많은 실수를 저지르는 부분이기도 하다.
 
‘학업에 기울인 노력’이라는 말을 단어 그대로 받아들여 과거 수많은 입시학원과 학교 선생님들은 1번에 내신 공부에 대한 내용을 고집했다.
 
반면 조 대표는 1번 문항이 처음 생길 당시부터 이는 잘못된 방향이라고 주장해왔다.
 
결국 2016년에 대교협이 공식적으로 1번 문항은 ‘대학 전공을 해낼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묻는 것’이라고 발표하고 나서야 조 대표의 주장이 사실로 증명됐다.
 
대교협의 발표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1번 문항은 ‘대학 전공적합성과 관련된 학업능력’을 보이는 게 핵심이다.
 
즉, 전공적합성과 학업능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활동을 소재로 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과를 지원하는데 영어 단어장을 만들어 성적이 오른 내용을 1번에 쓴다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그렇다면 어떤 소재를 잡는 게 좋을까?
 
“가장 좋은 소재는 탐구보고서”라고 조 대표는 말했다.
 
관심 분야에 대해 주도적으로 깊은 탐구를 할 수 있는 전공적합성을 보이고, 그 과정에서 겪었던 역경을 극복한 과정도 녹여낸다면 훌륭한 학습 경험이 될 수 있다는 것.
 
최근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많은 고등학교들이 자체적으로 소논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반드시 참여하여 탐구보고서 작성을 해보길 권했다.
 
학생부 상에서 입학사정관의 눈을 사로잡는 ‘제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 ‘자소서’에 대한 오해 세 번째 - 학생부종합전형은 ‘깜깜이 전형’이 아니다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된 후로 끊임없이 일고 있는 논란은 “정확한 평가 기준이 없는 ”깜깜이 전형”이 아니냐.”는 것.
 
조 대표는 이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이 철저하고 꼼꼼하게 학생의 자질을 평가하여 학교가 원하는 인재상을 뽑는 방법”이라며 준비를 많이 할수록 보상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교시절 동안 진로 탐색을 위해 꾸준히 노력했고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낸다면, 내신 성적이나 수능 점수로는 보이지 않는 성장 잠재력과 비전을 어필하여 얼마든지 합격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적극적인 활동 참여와 끊임없는 자기 성찰이 우선되어야 한다.
 
“자기소개서로 어설프게 포장하는 것 보다는 먼저 대학이 뽑고 싶은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주고 서류에 진정성을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조 대표.
 
동원고등학교 학생들이 점심을 거를 만큼 창의조력컨설팅의 강연에 열광했던 이유는 9년간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선두주자로 달려온 회사의 진정성이 전해졌기 때문은 아닐까.
 
아시아뉴스통신=백종수 기자(bjs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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