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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발언’ 김학철 도의원에 신동욱 “쥐 죽은 듯 사퇴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고은기자 송고시간 2017-07-23 11:43

김학철 충북도의원을 비판하는 신동욱 총재 SNS.(사진출처=신동욱 총재 SNS)
 
자신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비난하는 국민을 설치류에 빗댄 김학철 충북도의원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쥐 죽은 듯이 사퇴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 비하' 김학철 귀국, 레밍의 창시자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 통과한 꼴이고 레밍의 아버지 고개 세운 꼴이다”며 “개·돼지 창시자 나향욱은 레밍에 비하면 양반중의 양반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쥐 죽은 듯이 사퇴해야 하는 꼴이고 쥐 죽은 듯이 살아야 하는 운명 꼴이다"라고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23일 새벽 충북 청주지역이 22년 만에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와중에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났던 자유한국당 김학철(왼쪽).박한범 충북도의원이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머리를 숙여 사과하고 있다. 이들은 물난리가 발생한 하루 뒤인 17일 밤 유럽으로 해외연수를 갔다. 김 의원은 자신의 외유성 해외연수를 비난하는 국민을 집단 자살하는 설치류에 빗대 공분을 샀다./아시아뉴스통신DB.

앞서 김 의원은 지역 도민이 물난리를 겪고 있음에도 유럽 연수를 떠나 국민들의 지탄을 받았다.
 
하지만 김 의원은 청주 K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무슨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자신의 유럽 연수를 비판하는 국민을 ‘레밍’에 빗댄 비하 발언으로 공분을 샀다.
 
더욱이 김 의원은 “만만한 게 지방의원입니까? 지방의원이 무소불위 특권을 가진 국회의원처럼 그런 집단도 아닌데…”하고 볼멘소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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