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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행안부와 과기부 세종시로 이전하겠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7-23 12:43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기자협의회)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차질 없이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정부는 세종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해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전체 구간을 도로공사의 사업으로 진행해 완공을 앞당기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내용으로 정부조직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확인했으며, 서울~세종 고속도로의 조기완공을 다시한번 약속했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문재인 정부는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해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김대중-노무현 정부에 이어 더 강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일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열린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기자협의회)

이 총리는 “10년 전 이곳은 논밭이었지만 지금은 고층아파트와 공공기관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의 가장 특징적인 신도시로 변모했다”며 “조상 대대로 살던 터전을 내주신 원주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도 했다.

또 이 총리는 15년 전 故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했을때 행정수도 이전을 대선공약으로 기획했던 이해찬 의원과 11년 전 행복도시 건설을 계획했던 이춘희 시장을 소개하며 박수를 부탁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15년전 그 대선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하셨던 노무현 후보의 대변인으로 일했고 당시 부 대변인은 현재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이라며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총리는 “세종시는 불과 5년 만에 이만큼 발전해 앞으로 5년 후 아니면 1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모할지 설레는 마음으로 화려한 미래를 꿈꾸고 있다”며 자신도 세종시민으로 최대한 오래 머물면서 여러분을 되도록 자주 뵙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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