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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5일 충청유교 국제포럼…한·중 석학 충청유교 발전 모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7-23 14:30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국회정책토론회./아시아뉴스통신 DB

국내외 유학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충청유교의 국제적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2017년 충청유교 국제포럼’이 오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도가 주최하고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충청유교, 소통을 꿈꾸다-충청유교문화의 비전과 전망’을 주제로 중국과 국내 연구기관, 대학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 참여하는 중국 연구기관은 산동성 유학고등연구원과 귀주성 공학당이며, 국내 연구기관으로는 경북도 한국국학진흥원이 충청유교문화권 발전을 위한 제언을 발표한다.
 
중국 산동성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공자와 맹자 등 유교경전을 저술한 인물들의 고향으로,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아 산동성 유교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 사업에서 상품개발, 학술연구에 이르기까지 관련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귀주성은 공자와 양명학의 창시자인 왕양명을 테마로 공학당(孔學堂)과 호텔 및 컨벤션시설, 상업시설, 학술센터 등 종합적인 유교문화지구 조성을 통해서 지역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우리나라에서 유교문화권 개발 사업이 먼저 시행된 지역으로, 유교를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이자 브랜드로 적극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도는 역사적으로 영남유교와 함께 우리나라 유교의 양대산맥인 충청(기호)유교의 중심지로서 유교문화 자원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유교문화 유산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포럼에서 국?내외 기관들은 각 지역 사례 발표를 통해서 충청유교문화권 발전의 방향성을 적극 제안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포럼을 통해 환황해 시대 유교 인문교류의 공동의 비전과 의제를 발굴하고, 충청유교에 대한 국내외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2017년 충청유교 국제포럼은 일반시민도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 사전등록 및 문의사항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041-840-5088, 5083?이메일 geesun@cihc.or.kr)으로 하면 된다.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이 유교문화의 발상지인 중국과 유교문화의 명맥이 잘 보존된 우리나라와의 교류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일본, 대만, 동남아시아 등 순차적으로 환황해 유교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10년간 총 7947억원을 투입,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4개 광역시도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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