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 주택 지하에서 9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아시아뉴스통신=김선근 기자 |
인천의 한 주택 지하에서 9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인천소방본부는 오전 9시55분께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주택 지하에서 95살 A씨가 방 안에 가득찬 빗물에 떠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호우주의보 현장 사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 아시아뉴스통신 DB |
A씨는 출동한 119 구급대해 의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안으로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 거동이 불편한 A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