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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날아다니는 응급실 '닥터헬기' 전용 착륙장 건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7-24 14:04

닥터헬기 응급환자 이송./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홍성군은 24일 국·도비 1억8000만원을 들여 오는 9월 홍성읍 내법리 234-1번지 일원에 닥터헬기 전용 착륙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운항을 시작한 충남 닥터헬기는 도내 도서·산간 등 취약지역을 돌며 날아다니는 응급실 역할을 하고 있다.

천안단국대병원에 위치해 있는 닥터헬기는 취약지역에서 중증외상환자나 심뇌혈관질환자 등 응급시술 필요 환자가 발생한 경우 최적 의료기관으로 이송한다. 

군이 지난해 닥터헬기 이송환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연령대는 50∼70대가 특히 많았으며 질환별로는 중증외상환자, 심혈관, 뇌혈관질환 순으로 나타났다.

5개의 임시 닥터헬기장을 운영·관리하는 홍성군에선 이송 횟수가 서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2016년 34회, 2017년 6월 기준 29회 운항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요청 건수가 많은 반면 임시 헬기장 여건상 행사 등 타 용도 사용으로 착륙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닥터헬기 전용 착륙장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며 "전용 착륙장 건설로 응급환자를 더 신속히 이송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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