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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유도 국가대표팀, 청주대서 전지훈련 '구슬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7-24 14:43

다음달 3일까지 앞선 한국 유도기술 전수 받아

'한국 유도영웅' 박종학 교수도 직접 기술 전수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유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대한민국 충북 청주대학교를 찾아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가운데 박종학 청주대 교수(가운데 열 오른쪽 두번째)와 베트남 유도선수 등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사진제공=청주대학교)

베트남 유도 국가대표팀이 한국의 앞선 유도기술을 배우기 위해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를 찾아 이목을 끈다.

24일 청주대에 따르면 베트남 유도 국가대표팀 8명(감독 레쥐하이.49)이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흘 간 청주대를 방문해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이들 베트남 유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다음달 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 경기대회(SEA Games) 출전을 앞두고 청주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선수는 청주대 선수들과 함께 매일 이른 오전 청주 우암산 산악훈련을 시작으로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오후 유도 실전 훈련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세계 대회 최초 금메달리스트이자 대만 유도 국가대표 총감독을 수년 간 맡은 바 있는 박종학 교수로부터 시합 운영과 여러 기술에 대한 전수를 직접 받고 있어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베트남 유도 국가대표팀 강동우 코치는 “동남아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베트남 유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한국의 수준 높은 유도 기술을 전수 받기 위해 청주대로 전지훈련을 택하게 됐다”며 “특히 세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리스트인 박종학 교수가 지도자로 있는 청주대를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하게 돼 베트남 선수들의 기량이 한껏 올라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주대 박종학 교수는 “베트남 유도 국가대표팀이 이번 전지훈련에서 유익한 유도기술을 습득해 다음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동남아 경기대회는 동남아시아 11개국이 참가하는 종합 스포츠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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