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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예술제 전야제 경남도민노래자랑 모습.(사진제공=합천군청) |
경남 합천의 최대 여름축제 중의 하나인 합천예술제 전야제가 23일 밤 일해공원 야외무대에서 500여명의 군민들이 모인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사)경남예총과 (사)합천예총이 주관, 합천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경남도민과 함께 통일한국의 번영을 기원하는 광복72주년 경상남도예술제의 도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MC 최한아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노래자랑은 신명나는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식전공연과 가수 배진아의 축하공연으로 행사장 열기를 고조시켰다.
대회는 12개 시군에서 모인 19명의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영예의 대상은 강산에의 태극기를 부른 의령군 김영환씨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노라조의 형을 부른 합천군 노민우씨가 차지했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가수인증서를 수여받았으며, 오는 8월15일 창원에서 개최되는 광복72주년 경축음악회 식전공연에 도민가수로 다시 출연하게 된다.
한편 합천예술제는 24일 개막식 초청공연인 국악소년 송소희와 함께하는 명품국악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어 오는 25일에는 음악협회 주관으로 어울림 음악회, 26일에는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문효치 시인 초청특강, 관내 기관장과 유명인이 나서는 명사초청 애송시 낭송회를 갖는다.
마지막날인 오는 27일은 우수예술단체 극단미소의 퓨전악극 '아빠의 청춘' 연극을 통해 합천군민들을 찾아간다.
한편 합천 경남도민 노래자랑대회는 ▶대상 김영환(의령), 태극기-강산에 ▶금상 노민우(합천), 형-노라조 ▶은상 김숙희(밀양), 딜라일라-탐존스 ▶동상 이기화(함안), 어찌합니까-지수 ▶인기상 백동용(거창군), 남자는 말합니다-장민호 등이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