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수청2지구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 DB |
충남 당진시 수청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구역지정(변경)과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돼 오는 10월쯤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25일 시와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당진시 수청동 235번지 일원 48만6,031㎡에 사업비 2,632억원을 들여 3,890세대(9,145명) 주택용지와 근린생활시설, 유치원과 초·중학교, 공원 등을 추진한다.
충남개발공사가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편입토지에 대한 토지 보상이 7월 현재 98%를 나타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교육시설 주변은 학교시설과 연계해 에듀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개발이 완료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당진시내 남동부지역의 통학난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인근 수청지구와 수청1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하면 모두 1만여 세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2020년 전후로 완성돼 시의 도시공간구조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와 기존도심 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