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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 광주·전남취재본부장이 만난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7-25 13:27

문재인 정부가 전남(호남)을 챙기는 이유…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호남에 대거 포진됐기 때문이다?
박준영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조용호 본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전남지역구 국회의원 9명과 비례대표 2명, 정세균 국회의장 등 12명의 의원들을 지난달 8일과 9일, 양일간 필자가 국회의원무실에서 직접 만나 낙후된 전남의 미래발전에 대한 대응책, 그리고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문재인 정부 개헌논의, 검찰 등 사법 개혁의 방향과 그들의 정치 철학을 들어봤다.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10명 중 국민의당 소속 의원 8명이며, 이개호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정현 의원은 무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이런 가운데 8명의 국회의원이 몸담고 있는 국민의당 의원들은 자부심이 대단하다.

비록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낙마를 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이낙연 전 전남도지사를 총리로 임명하고 또 전남(호남)출신 인사들이 장·차관 등 정부 고위직으로 발탁되는 것은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호남에 포진돼 있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가 호남을 홀대 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남다르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19대 국회 때처럼 민주당 소속 의원들만 존재하고 있었다면 문재인 정부가 호남인들을 챙기는데 소홀하겠지만, 이번 20대 국회는 호남지역구를 가진 국민의당 의원이 대거 포진된 상태로, 국민의당 의원들의 견제가 호남 발전에 진폭제가 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윤소하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조용호 본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한결같이 전남에 대학병원 신설과 한전 공과대학 설립, 또 교통수혜 격차해소를 위해서 여수와 순천 등 동부권을 찾는 관광객들이 기하급수적 증가로 KTX증편과 수서발 SRT운행으로 지역별의 격차 해소를 요구했다.

또 전남 서부권 의원들은 호남고속철(KTX) 조기완공 및 무안국제공항 경유(KTX역 신설)뿐만 아니라 송정리~무안국제공항 간 최단거리 노선확정을 위해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입안자들에게 촉구 및 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박준영 의원은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이 꼭 성사돼야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개호 의원과 손금주 의원은 한전 공업대학 설립을 강력히 추진해야 된다고 입을 모았다.

내년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에 대한 공천제에 대해서는 공천제 폐지여론이 높았지만 의견이 분분했다.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의 정당공천제와 관련 질문에는 황주홍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기초단위 기초공천제라는 것은 백해무익한 나쁜 제도라며, 폐지가 바람직하고 반드시 폐지를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용주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조용호 본부장이 인터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기초단위 정당공천제는 돈과 시간과 충성심의 왜곡을 불러오며, 이러한 충성심 등은 공천권자가 아닌 주민들에게 바쳐져야 된다고 이유를 들었다.

반면 박준영 의원 등은 공천제와 무공천제는 각기 장단점이 있다고 운을 띄우면서 우선 정치인이 선진정치문화의식으로 무장되고, 국민들이 성숙한 공동체 의식으로 다져지는 노력이 우선 필요하다고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정현(순천시/무소속)국회의원은 개인 사정에 따라 당분간 언론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 받았으며 아시아뉴스통신 전남/광주취재본부는 그 뜻을 존중하기 위해 이번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
 
박지원 국회의원실에서 조용호 본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손금주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조용호 본부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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