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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연간 3500억 부담 경감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송고시간 2017-07-25 13:28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다음 달부터 연 매출 2~5억 원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가 인하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신전문금융업업 시행령' 개정안이 25일 국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 매출액이 2~3억 원인 가맹점들은 적용 수수료율 1.3%에서 0.5% 인하된 0.8%로, 연 매출 3~5억 가맹점들은 2% 내외에서 0.7% 인하된 1.3%로 적용된다.

이에 따라 중소 가맹점 46만 곳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간 약 80만 원 내외의 수수료 절감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연간 약 3500억 원 내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 시행령은 이달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 정상화추진위원회가 금융당국과 카드사에 '카드수수료 1%이하로의 인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경기 회복 지연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영상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영세·중소가맹점 적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일정 규모 이하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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