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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수해복구 지원요청에 전국서 ‘한달음에…’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7-26 17:19

25일 충주시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이 지난 16일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청주시 내덕1동에서 복구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의회)

충북 청주시의회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에 청주지역 수해복구의 어려움을 알리고 복구지원 협조를 요청하자 전국 시군자치구의회가?한달음에 달려와 일손을 보태고?있다.

25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충주시의회와 제천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청주지역 수해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충주시의회 이종갑 의장을 비롯한 30여명은 내덕1동에서 침수건물 지하에 있던 쓰레기와 콘크리트, 토사 등을 자루에 담아 나르는 작업을 도왔다.

제천시의회 김정문 의장 등 의운과 직원 30여명은 옥산면 사회복지시설인 청애원을 찾아 토사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광주광역시 북구의회는 이날 수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생수 1500병을 전달했다.

앞서 24일엔 전북 무주군의회와 광주광역시 북구의회가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청주를 방문했다.

전북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비롯한 의원 및 직원 20여명과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김상훈 의장 등 의원과 직원 30여명이 하천 범람으로 큰 피해를 입은 오송읍 호계리에서 복구활동을 했다.

이들은 침수 농가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가구와 가재도구에 묻은 진흙을 닦는 등 정리를 했다.

또 마당에 고여 있는 물과 곳곳에 쌓여있는 진흙더미를 퍼내고 무너진 비닐하우스 철거작업을 했다.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은 “지난 주 전국 시군자치구의회에 복구지원을 요청한 이후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많은 연락이 오고 있다”면서 “지원에 나선 무주군의회,?광주 북구의회, 충주시의회, 제천시의회뿐만 아니라 서울 영등포구의회, 대전광역시 중구의회, 경기 안산시의회에서도 이번 주에 청주를 찾아 수해복구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전북 무주군, 광주 북구, 충주시, 제천시의회 의원 및 공무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값진 땀방울이 지역 주민들이 수해의 아픔을 딛고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는데 큰 힘이 될 것”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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