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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고치…하루 2065대 이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예원기자 송고시간 2017-07-26 11:18

기사 내용과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DB

올해 상반기에 우리나라 관할 공역을 비행한 항공기는 37만여 대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2065대가 운항되는 수치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항공교통량은 총 37만 36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9% 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내 및 국제구간을 운항한 교통량(영공통과 포함)으로 역대 최고치다.

이중 국제구간 운항 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1만 대 이상 늘어난 22만 6428대로 일평균 5.6% 증가했다. 하루 1251대가 운항된 셈이다.

국내구간은 전년 동기 대비 4천여 대 이상 늘어난 12만 3761대로 일평균 4.4% 증가, 하루 684대가 운항된 수치를 보였다.

영공통과 교통량은 237대 소폭 증가한 2만 3501대로 일평균 130대가 운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2009년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약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외 정세 및 중국 노선 수요 감소 등으로 올해 상반기 교통량 증가율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자료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을 살펴보면 김해접근관제소 교통량은 6만 870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8% 크게 증가했고, 인천관제탑도 17만 6442대로 6.4%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노선 수요 감소 영향으로 제주관제탑은 0.8%(8만 6056대), 김포관제탑은 4.4%(7만 9127대)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중 항공교통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를 오전 10시대로 집계됐다.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되는 수준이다.

국토부 항공관제과 관계자는 "중국과의 국제정세 등 대외적 리스크가 있으나 본격 휴가철 시작과 일본 및 동아시아 방면 단거리 항공수요 성장 추세 등으로 당분간 항공교통량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변국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한 항공로 개선, 관제 절차 개선, 공항 및 항공로 혼잡 정도를 예측?조정하는 항공교통통제센터의 성공적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흐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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