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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동반성장 혁신활동 현장 찾아 격려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7-07-26 17:33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김학동) 경영층이 25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펼치고 있는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의 현장을 찾아 추진 현황을 살피고 직원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은 2011년부터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시, 광양상공회의소 3개 기관이 협력하여 중소기업 경영효율성 제고, 소상공인 수익성 향상, 행정기관 사무능률 개선을 위해 분야별로 컨설팅을 지원해오는 사업이다.

지난 해까지 중소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 등 총 111개소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 업무의 효율성 증대 등 좋은 성과를 이끈 바 있다.

이날 김학동 소장과 임직원은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성철강과 중마정수장을 찾았다. 포스코 고객사이며 출자사이기도 한 대성철강은 준공 초기 잦은 설비 고장에 따른 생산성 저하 문제를 겪고 있었으나 ‘16년부터 동반성장 혁신허브 활동에 참여해 광양제철소의 30년 설비 노하우 기술을 전수 받았다.
 
그 결과 압연기, 교정기 등 각종 설비 정상화를 통해 생산성이 25% 이상 향상됐다.

광양시 일원 주민(약 8만명)의 먹는 물을 공급하는 주요시설인 중마정수장의 경우, 25년 이상 된 노후 설비운영에 따른 잦은 고장과 협소한 사무공간에 대한 민원 문제 등을 겪고 있었다.

동반성장 혁신활동을 통해 사무환경 개선, 문서고 이전, 제어시스템 통합, 실험실 재배치 등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수행한 결과 광양시 행정기관 중 대표적인 혁신 모범사례로 손꼽혔으며, ‘16년도에는 광양시 탁수발생 업무개선 사례를 발표하여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두 곳의 현장을 둘러본 김 소장은 “지역사회가 잘 돼야 포스코도 발전과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광양제철소의 설비 관리와 생산기술 노하우를 잘 접목하여 지역 고객사와 기관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혁신허브활동에 참여하는 단체는 총 20개로 중소기업 15개사, 옥룡면ㆍ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 등 공공기관 5개소이며 올 11월까지 혁신활동에 전념하고 12월 중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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