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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여름 휴가철’ 지킬 건 지키자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전철세기자 송고시간 2017-07-27 09:31

계룡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교 박선용.(사진제공=계룡소방서)

최근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이 늘면서 다양한 생활 속 생활안전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물놀이 안전사고,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 벌 쏘임 등의 생활안전사고 비중이 다른 시기보다 높아짐에 따라 주의해야 한다.

우선 물놀이 안전사고의 경우 대부분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데 안전이 확보된 장소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 또한 위험구역 등에 비치된 각종 안내표지판의 준수사항 사항을 꼭 지켜야 하며, 출입 통제 장소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보호자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한눈 파는 사이에 참사를 당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또 ‘햄버거병’으로 집중 부각되고 있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등의 감염병과 식중독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재료와 조리 음식을 상온에 방치하는 등 관리 부주의로 인해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고, 육류·가금류 및 수산물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조리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섭취해야 한다. 식중독 3대 원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는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 행동이다.

최근 연이은 장마와 폭염으로 벌들의 번식 및 활동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벌 쏘임 사고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예방법으로는 제초작업 등 야외 활동 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벌은 냄새나는 색채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 성향이 강해지기 때문에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말벌은 밝은 색깔보다 검고 어두운색에 더 공격성을 나타내는 습성을 있어 야외 외출 시에는 어두운 계열의 옷을 피해야 한다.

안전은 누가 지켜주는 것이 아니며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가지고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상황에 따른 행동요령을 숙지해 대처한다면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결국 지킬 것은 지켜야 소중한 내 생명과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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