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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해수욕장 해파리, 이렇게 대처하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7-27 10:35

인천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순경 고재영.(사진제공=서부경찰서)

작년 여름 휴가철에 전국 해수욕장에 독성이 있는 해파리떼가 출몰하여 여름 휴가기간 중 부산 약 240건, 강원 300여건, 동해의 한 해수욕장은 하루에 40명이 해파리 쏘임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던 만큼 많은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였다.
 
2017년 여름 휴가철이 돌아온 만큼 올해도 해파리떼를 주의해야 할 것인데 흔히 해수욕장에는 해파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해파리 차단망과 안내판을 설치하여 해파리를 차단 및 제거하고 있지만 크기가 작은 종류인 보름달물해파리 등 파도에 밀려 차단망을 넘어오는 경우가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다른 해파리에 비해 독성은 약하지만 여름 휴가철 연안에 대량 출현하여 피서객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데 해파리가 파도에 밀려오게 되면 흔히 호기심과 다른 곳으로 보내려고 건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 혹은 해수욕장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할 것이다.
 
호기심에 건드렸거나 수영 중 해파리에게 쏘였다면 즉시 119에 신고를 해서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며, 해파리의 독은 열에 약하므로 따뜻한 바닷물로 씻은 후 촉수를 제거해야 할 것이다.
 
이 경우 신용카드 등을 이용하여 가시가 박혔을 때처럼 밀어내는 방식으로 제거하면 되고 해파리의 독은 냉찜질보다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물집이 생기거나 가렵고, 통증이 생긴다면 꼭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할 것이다.
 
해마다 물놀이 사고가 해수욕장에서 다양하게 발생하고 있다. 즐겁고 안전한 휴가가 되도록 안전에 유의하며 피서를 즐겨 가족 또는 연인,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야 할 것이며 해파리 등 처음 보는 수중 생물을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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